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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분기 활동 요약

raker 2023. 6. 16. 13:26

2011/07/17
2사 분기에는 목표했던 TV와 SACD재생 부분에서 진전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Oppo가 정식 수입된다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감감이네요. TV의 경우 삼성의 시크릿 디자인 (5mm 메탈베젤)을 보니 삼성의 나머지 모델이나 다른 회사 제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던데요. 하지만 해당 제품가격은 너무 바짝 힘이 들어가 있어서 근접이 어려웠습니다. 자질구레한 기능 빼버리고 가격을 낮추면 좋았을 텐데...

1사 분기에는 유무선 공유기에 SMPS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하는 일을 했는데 2사 분기에는 한술 더 떠서 유무선 공유기에 배터리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해 보는 시도를 했습니다. 퓨리티 파워라는 기성품에 사용 용도에 맞도록 커스텀 스위치를 달고 옵션 DC케이블을 주문했습니다. 아큐레이트 DS 시스템의 재생 레벨을 한 단계 올려준 것에 무척 기뻤습니다. 나중에 클라이맥스 DS 시스템에서도 효과가 재현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퓨리티 파워 짱입니다. 그날따라 들리는 소리가 이상하다 싶으면 퓨리티 파워의 배터리 전원을 켜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가끔씩 배터리 전원으로 변환하지 않고 듣는 일이 있습니다.

5월에는 무모하게 보이는 파워플러그 교체를 시도해 봤습니다. 30만원대의 파워코드에 제품가격보다 비싼 오야이데 P-004e, C-004 플러그로 교체했지요.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성과는 확실하게 챙긴 것 같습니다.

Linn에서 DS플레이어용 펌웨어를 Davaar로 변경하는 바람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라운드 플러스를 들이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어디선가 소리가 어수선하다 싶으면 그라운드 플러스를 투입하여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배가되는 것은 아니므로 꼭 맞는 수량만 사용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꼭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야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고 할 수 있겠네요.

6월이 되어서 Quantum Resonant Technology사의 Quantum QX4라는 제품을 리뷰품으로 받았는데 제 시스템이 아직도 최적화시킬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 줬습니다. 이 제품이 있는 동안 음악에 빠져있게 되어 좋았는데 보내고 나니 후유증이 심했습니다. 머릿속에는 온통 제품의 원리가 뭘까를 알아보려고 난리였고 QX4가 없는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오디오 시스템을 튜닝해 보려고 바빴습니다.

그 때문에 RSM 매트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파워앰프에 두니 효과가 좋아서 두 장 더 구입했는데 다른 제품들에서는 역효과가 나는 바람에 책장 위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6월 막바지에는 리핑서버 내부에서 SSD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SATA 케이블을 변경해서 들어봤는데 여러 면에서 생각할 점이 많았습니다. 3사 분기에는 컴퓨터 쪽에서 음질에 미치는 영향력을 찾아내고 취약부를 개선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서라운드 사운드에도 약간의 정성을 더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