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원에이브이 시청실 방문

2010/07/04

케이원 에이브이 시청실에 방문했습니다. 다른 하이파이넷 필자분은 여러 번 방문하셨다는데 저는 처음이었습니다.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유럽풍의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메리디언스러운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나요?
2층으로 올라가서 제1 시청실에서 윌슨 샤샤/윌슨 소피아 3 스피커, 보울더/코드/BAT 파워앰프, 매그넘 다이나랩 인티앰프, BAT REX프리앰프, 코드 레드 레퍼런스 CD플레이어로 들어봤습니다. 귀가 완전 호강하고 왔습니다.

보통 한 회사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만 오디오를 연결해서는 좋은 소리로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은데 케이원 에이브이는 좋은 브랜드를 잡고 있어서인지 좋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샤샤나 BAT REX의 능력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는데 코드 레드 레퍼런스 CD플레이어가 좋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Linn Akurate DS를 만진 지 반년 정도 되다 보니 CD장에서 들을 음악을 골라서 CD플레이어에 CD를 넣는 과정이 어째 옛날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청실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멋지게 사는 인생이란 이런 것이야'라고 시청실의 주인이 남들에게 보여주어도 Snobbish 하다고 수군대지 않을 것 같고 그 공간을 본 사람들이 그런 공간을 소유한 사람에게 진정으로 부러움을 느끼게 해 줄 것 같은 친화력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시청실의 인테리어를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케이 원 에이브이 홈페이지에 실린 사진을 실어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찍은 사진도 첨부해 봅니다.  천장이 낮은 아파트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